제발 엄마가 행복해지기를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을 꾸기 시작했다 꿈을 꾸기 시작했다. 다시,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이 아닌, 누군가를 만나는 그런 꿈. 가족을 만나거나 원래 알던 지인을 만나거나. 그립고 보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 때 그 날들.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꿈이다. 학점은행제가 끝났다. 시를 내고 소설을 냈고, 융심리학 수업은 시험을 봤다. 솔직히 시는 한 시간만에 써서 냈고 소설은 며칠 써서 냈다. 시는 정말 낮은 점수를 받았고 소설은 중간 정도의 점수를 받았다. 소설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는 '나'의 이야기를 썼고 시는 붕 뜬 채, 애매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없었거나 그 언저리의 환경만 훑어 냈다. 당연한 결과인데 나는 이의 신청을 했고 그것은 '불가'라는 결과로 되돌아 왔다. 사실 내가 늘 쓰는 시들은 다 애매모호하다. 이건 예대를 다니면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