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7월 19일의 일기 시를 안 쓴지 다시 오래되었고. 무슨 말이 필요있을까 생각한다. 생각과 생각을 하다 보면 부서지는 것은 없고 무언가 단단함을 넘어서 딱딱해지고 있음을 깨닫는다.굳어가고 있다. 생각을 잊어버릴 생각으로. 임경선 나라는 여자를 읽고 '준비중' 의 상태가 얼마나 무기력한 단어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언제나 늘 준비중이라는 것. ~를 준비하고 있어. 이 문장의 피곤함을 느낀다.상대는 요즘 뭐해? 라고 묻는다 나는 내년에, 다음 달에, 이렇게 늦장을 부리고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여전히..나는 내년을 기약한다.매일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 것은 단순히 나의 바람인가.그 희망을 실현 시키기 위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는 내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오늘은 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