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별의 거울 속에서 연재39. 이별의 거울 속에서. 이광호 "이별의 거울 속에 우리는 서로를 바꾸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나면 떠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나입니다." -이성복 「이별1』 그들 사랑의 역사에서 수없이 사소한 이별들이 반복되었다. 그 이별의 순간들마다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시간들이 검은 구멍처럼 그들을 집어 삼켰으나, 실낱 같은 재회의 예감은 언제나 그들에게 붙어 다녔고, 그 뿌리칠 수 없는 예감이 그들을 오히려 힘들게 만들었다. 다시는 볼 수 없을거라는 절망감보다는, 이 사랑 때문에 조금 더 많은 괴로움이 남아있을 거라는 어두운 예감이 더욱 무거웠다. 이별은 단 한 번의 칼끝으로 우리의 숨을 거두어가지 않기 때문에 잔인하다. 그들의 하루하루는 이별의 흉내였으며, 최종적인 이별에 대한 기다림 같은 것이었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