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요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와 나 며칠 전 잠깐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식사 자리가 있었다. 우리는 비슷한 나이 또래였고 한 명은 회사에 들어가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고 다른 한 명은 이번 여름에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고 했다. 나는 이제 막 또 다른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 한 명은 결혼이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아빠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고 말했다. 영국으로 공부하러 간다는 그 친구의 아빠는 떠나는 것에 적극 반대한다고 말했다. 무지 속상해 한다고 말이다. 그런 이야기가 오고 갈 때 나는 우리 아버지에 대해 생각했다. 아빠랑 나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 몇 마디 말을 나누는 것 조차 어색하다. 밖에나가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전혀 티가 안난다. 서로 그런 티를 내지 않기 위한 암묵적인 약속이 있는 것 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