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근황 고요함이여 바위에 스며드는매미의 소리 꾀꼬리여 버드나무 뒤인가풀숲 앞인가일본, 하이쿠. 강화도 적석사.작년부터 추석때가 되면 강화도에 간다.두 번째 강화도행이다. 나쁘지 않다.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 친가. 매년 추석, 명절만 되면 가기 싫어서 난리 친다. 그치만 강화도에 갔다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양지 바른 곳에 산소가 있어서 그런가. 나빴던 기분도 조금은 사그라든다.작년에 간 절보다 이번에 간 절이 훨씬 좋았다.높이 있어 찾아가기 조금 힘든 곳이지만 올라가면 그 풍경에 매료될 수 밖에 없다.엄마를 따라서 몇 번 절을 하고 기분 좋게 기와에 글도 새기고 내려왔다. 볕이 좋았던 어느 평일, 혼자 고갱전을 보러 갔다. 꽤 마음에 든 전시였다.큐레이터의 해석이 좋았다. 고갱과 주제의식이 비슷한 네 명의 현대작.. 더보기 첫번째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2 다음